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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피부는 차갑고 건조한 바람과
난방에 의한 실내 건조 현상 때문에
온몸에 뱀 비늘 같은 피부 각질이 자주 발생한다.
입술도 잘 갈라진다. 찬 기운에 피부가
장기간 노출되면 피부가 수축돼,
피부 탄력마저 떨어지며 하얀 눈과 따가운
햇살때문에 자외선에도 쉽게 노출되기 쉬운게
겨울철이다.
사진설명 : ◇피부가 상하기 쉬운 겨울철을 맞아 화장품
업체들이 잇따라 피부 보호 화장품들을 새로 내놓고 있다. |
그래서 국내외 화장품 업체들은 최근 영양 및 보습성분 화장품, 자외선 차단제를 중심으로 ‘겨울
철 피부 관리용 화장품’을 속속 출시 중이다. ㈜태평양 미용연구팀 박수경 과장은 “겨울철에는
꾸준히 보습과 영양을 피부에 공급할 수 있는 화장품을 선택해야 한다”며 “특히 눈가와 입가의
잔주름을 막는 화장품 구입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 뱀 살 피부 방지용 보습성분 화장품= 겨울철 피부관리 최대의 적은 소위 뱀 비늘처럼 살이
갈라지는 ‘뱀살 피부’. 이는 평소 15∼20%에 이르는 우리 몸의 수분보유량이 난방ㆍ과도한
클렌징ㆍ잦은 목욕때문에 발생하는 ‘피부 건조현상’때문에 생긴다. ㈜태평양이 보습화장품
으로 라네즈 울트라 하이드로 에센스(50㎖, 2만5000원선)와 이니스프리 고보습 크림
(75㎖, 2만5000원선)을 내놓았고, LG생활건강의 헤르시나 오 제닉 에센스(35㎖,
4만5000원선)ㆍ크림(45 4만5000원선)을 출시했다.
그외 나드리화장품이 멜 스킨 트리트먼트 파워 에센스(65㎖,2만5000원선)와 워터플러스
에센스(65㎖,2만5000원선)를, 애경산업은 에이솔루션 아쿠아 모이스춰 크림
(55㎖,1만8000원선)을 신제품으로 내놓았다.
◆ 피부보호막을 위한 영양 공급= 찬 바깥기운과 더운 실내 난방기운으로 인해 피부탄력은
균형이 깨지기 쉽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수분과 함께 유분도 적당히 공급해줘야 하므로,
각질 제거용 영양크림과 잔주름 제거용 기능성 화장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입술ㆍ손발꿈치 등 트기 쉬운 부분에는 비타민A성분이 포함된 영양크림이 인기다.
코리아나화장품이 피부 탄력용 영양공급화장품으로 엔시아 나이트 리페어(80 , 3만원선)을
신제품으로 내놓았고, 한국화장품이 칼리 프로비타-A 세럼(50㎖,2만7000원선)ㆍ
크림(60㎖,2만5000원선)ㆍ 아이크림(35㎖,2만5000원선)을 새로 선보였다.
◆ 자외선 차단제도 인기= 자외선 차단 화장품은 바캉스 등 여름철 전유물로 인식돼 왔으나,
최근 스키가 겨울철 레저스포츠로 자리를 잡으면서 겨울철의 인기상품으로 부상했다.
화장품업체들은 태평양의 ‘라네즈 선블록 밀크크림’, LG생활건강의 ‘이자녹스 셀레니엄
선 리플렉션에센스’, 코리아나화장품의 ‘엔시아 오렌지 선크림’, 나드리화장품의
‘멜 선 세이프리 로션ㆍ크림ㆍ수더 3종’ 등 피부보호, 방수효과(워터프루프), 메이크업
기능을 보강한 겨울철 자외선차단 신제품들을 출시 중이다.
( 차병학기자 swany@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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