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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의 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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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피부의 생리
아름다운 메이크업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아름다운 피부를 먼저 가꾸어야 한다.메이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
이 피부관리이며 피부상태가 아름다운 사람은 벌써 미인의 기본 조건을 갖추었다고 보아도 될 것이다. 피부
는 표피, 진피, 피하조직 3가지로 나누어지며 화장품은 표피부분에 작용한다. 피부의 색은 피부조직 중에 포
함되는 멜라닌 색소나 헤모글로빈, 카로틴 등의 양과 진피내 혈관의 혈행상태에 따라서 정해진다. 피부의 투
명도는 수분의 함유량이나 피하지방의 양에 의해서 좌우된다.
피부는 성인의 경우 약 1.6m²의 면적과 두께는 평균 1.4mm이며 무게는 체중의 약 16%를 차지하고 있다. 피
부는 몸의 가장 바깥에 자리하여 외부의 자극과 유해환경으로부터 적절히 대응하고 노폐물을 배출하며 원활
한 신진대사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배설기관이기도 하다. 혈색을 통해 질병과 건강상태까지도 나타내 보이는
피부는 매우 약하고 부드러운 듯하지만 강하고 왕성한 성질을 지니고 있어 평생동안 우리 몸을 감싸고 보호
해 나간다.
피부는 모든 사람마다 강도와 질이 다르므로 각 피부상태를 먼저 알고 난 후에 피부를 적절하게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의피부는 심신의 모든 작용과 밀접히 연관된 종합적이고 유기적인 중요한 부위이다.
피부에 무리를 가하거나 박피를 자주 하게 되어 예민한 피부의 기능을 저하시키는 습관을 없애야 한다. 피부
를 건강하게 하기 위해서는 균형 있는 식습관, 자외선 차단, 규칙적인 생활과 적당한 운동으로 일상의 스트
레스를 받지 않아야 하며 단기간의 효과보다는, 피부의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피부세포를 건강하고 깨끗하게
유지해야 한다.
2. 피부의 생리작용
(1) 분비작용
피지선에서는 피지의 분비로 인하여 표면에 얇은 막을 만들어 피부와 털에 광택을 부여하고 수분이 증발하
는 것을 막아주며, 한선에서는 땀을 분비하여 체온조절을 담당하게 한다. 땀과 피지의 분비정도에 따라서 피
부상태가 결정된다.
(2) 보호작용
피부는 외부로부터의 자극에 대해 신체의 각 기관을 보호하고 있다. 피부표면에 형성되는 피지막은 약산성으
로 세균의 침입을 저지하고 있다. 각질층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며 기저층의 멜라닌은 이것을 흡수
시켜 피부내에 빛이 침투하는 것을 방어한다.
(3) 지각작용
아프다거나, 뜨거움 등의 각종 작용을 신경을 통해 뇌로 전달해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신체에 반응하여 나타
나게 한다.
(4) 흡수작용
피부에는 각질층과 과립층의 중간에 흡수 방어막이 있어 흡수를 막아주지만 유동성 물질이나 특정한 조건하
에서는 투과할 수 있게 된다. 화장품의 경우 지용성 비타민과 부신피질 호르몬 등이 흡수가 잘된다.
(5) 체온조절작용
피부는 체내의 온도가 변화된 장소에서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조절작용을 하고 있다. 예를 들면 기온이
높은 경우에는 땀을 흘리게 됨으로써 열을 발산하고 온도가 낮을 경우에는 혈관이 수축되어 혈류를 감소시
켜 체온의 발산을 막는다.
3. 피부의 연령
피부의 생물학적 성장은 25세를 기점으로 이후부터는 노화가 시작된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피부의 생명이라
는 것은 새로운 세포가 만들어 져서 각질이 되어 떨어져 나가는 시간을 말한다. 최하층의 기저층에서 세포분
열이 일어나 세포의 형태와 성질이 변화해 가면서 위를 향해서 이동하며 최상층에 이르러서 각질이 되어 벗
겨지는 기간이 28일 정도의 시간이 흐르게 된다.
4. 피부타입 체크 포인트
깨끗하게 세안을 한 후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상태에서 15분 정도 기다린 후 피부상태를 결정하는데 얼굴에
유분기가 많아서 번들거리면 지성피부, 얼굴이 메마른 듯 하면 건성, 깨끗하며 촉촉한 상태가 유지되면 중
성피부라 한다.
5. 피부의 상태를 결정하는 요인들
① 피부의 보습상태 : 피부의 수분 상태량
② 피지 분비 상태 : 피지분비량은 계절,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다.
③ 피부 각질화의 상태 : 피부각질의 두께
④ 피부조직의 상태 : 피부조직의 영양상태와 섬유 조직의 상태에 따른 탄력성
⑤ 모세혈관 상태: 모세혈관은 혈액순환량이 증가하면 당연히 넓어지게 되는데 스스로 신축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혈액순환의 양이 감소하면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게 된다. 혈액순환량이나 속도가 지속적으로 많거나
빠르면 모세혈관의 신축성이 저하되어 원 상태로 다시 돌아가지 않아 거친 피부처럼 보이게 된다.
6. 아름다운 피부의 특징
(1) 아름다운 피부를 가진 사람은 몸상태도 건강하다
아름다운 피부란 곧 건강한 피부를 말하므로 건강하지 못한 사람은 대체로 피부도 아름답지 못하다. 피부는
외부의 여러 조건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신체적인 건강
과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피부가 거칠어지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2) 피부가 곱다
고운 피부는 유전적으로 태어날 때부터 결정되는 경우가 많으나 타고난 피부가 고와도 제대로 손질하지 않으
면 거칠어져 아름다운 피부로 유지할 수 없다. 아름다운 피부는 타고 나는 것이지만 어떻게 잘 가꾸는가에
따라서 더 아름다워질 수도 있고 나쁜 피부로 변화될 수도 있는 것이다.
(3) 촉촉함이 있다
촉촉한 피부는 피지막과 깊은 관계가 있다. 피지막의 성분 중에 천연보습인자(NMF)라고 일컫는 물질이 피부
표면을 부드럽고 촉촉하게 하는 것이다. 또한 피지막은 각질층의 수분이 발산되는 것을 막아주며 약 10∼20%
의 수분을 보유하게 하여 촉촉하고 윤기있는 피부를 만들어 준다.
(4) 탄력이 있다
진피에 있는 콜라겐과 점다당류 성분이 수분과 결합하여 피부를 탄력있게 해주므로 진피에 많은 수분이 함유
되어 있어야 탄력있는 피부로 가꿀 수 있다.
(5) 색소 침착이 없다
피부는 자외선을 강하게 받으면 멜라닌 색소의 영향으로 색소가 침착되어 검게 변한다. 젊었을 때는 시간이
지나면 본래의 피부로 쉽게 돌아오지만 나이가 들면 본래의 피부로 되돌아가기가 어렵다. 그러므로 오랫동
안 자외선에 피부를 드러내지 않는 것이 아름다운 피부를 유지하는 방법이다.
(6) 표피, 모공에 더러움이 없다
청결함은 아름다운 피부의 기본이다. 모공에 더러움이나 분비물이 남아 있으면 피부의 트러블이 일어날 수
있다. 철저한 세안과 클렌징으로 피부를 깨끗하게 가꾸어 준다.
7. 태양광선
(1) 자외선
모든 생명체는 태어나면서부터 노화의 길로 들어선다. 노화는 신체의 전 기관에서 일어나는데, 피부 역시 노
화가 진행된다. 그러나 신체 자체의 자연적인 노화현상 외에도 신체외적인 요소들에 의한 노화도 일어나는
데, 그중 피부에서 가장 큰 적은 자외선이다.
태양광선이 모두가 다 자외선은 아니며 자외선은 인간의 생명과 자연계를 유지하고 세균을 살균하는데 필수
적인 역할을 하는 광선으로서 인체에 영양분과 칼슘을 공급하는 프로비타민 D를 비타민 D로 활성화시킨다.
또한 노폐물 제거와 혈관 및 림프관의 순환을 자극하여 신진대사를 원활히 해준다. 그리고 자율신경의 활동
에 좋은 영향을 미치며 여드름성 피부나 백반피부를 치료할 때 이용되는 유용한 광선이다.
태양으로부터 방사되는 광선은 그 파장에 따라서 감마선, X선, 자외선, 가시광선, 적외선으로 나눈다. 감마
선과 X선은 대기 상층부에서 차단되며 지표면에 도달하는 광선은 파장이 가장 짧은 자외선, 가시광선, 적외
선이다.
자외선은 장파장(UV-A 320∼400nm), 중파장(UV-B 280~320nm) 그리고 단파장 (UV-C 200∼280nm) 으로 이루어
져 있다. UV-A는 피부 침투력이 커서 진피층까지 도달하며, 콜라겐, 엘라스틴 등을 파괴하므로 피부의 탄력
을 저하시키고 노화를 촉진시킨다. UV-B는 선번(sun burn)현상을 일으키며 홍반이나 수포를 동반한다. 특히
멜라노사이트를 자극하여 멜라닌의 과다생성을 가져오므로 기미나 주근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UV-C의 경
우는 발암성이 높아 생물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심한 자외선이지만 오존층에서 거의 흡수되어 지표에 도달하
지 않는다. 그러나 요즈음 환경오염으로 인한 오존층 파괴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어 UV-C에 대한 주의도 필
요로 하고 있다.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방법에는 두가지가 있다.
첫째로 물리적으로 자외선을 보호하는 방법으로는 양산, 모자, 스카프, 선글라스 등으로 피부를 일광에서 보
호하는 것으로, 주의해야 할 것은 반사광에 대해 피부를 보호해야 하는 것이다. 즉 머리 위에서 쬐이는 자외
선에 대해서는 많은 주의를 하지만 해안의 백사장이나 스키장의 눈에서 반사되는 빛은 더욱 주의해야 한
다.
둘째로 자외선을 흡수하는 물질을 이용하는 방법으로는 선스크린 오일, 선스크린 로션, 선스크린 크림 등의
제품으로 화학적으로 자외선을 흡수하여 피부표면에 도달하는 자외선의 양을 차단해서 감소시킨다.
선스크린제는 중파장의 자외선을 홉수하지만, 장파장의 자외선은 흡수되지 않는다. 즉 얼굴이 붉어져 피부
가 익는 것은 방지할수 있지만 피부가 검게 되어 주근깨나 기미가 생기는 것은 방지할 수 없다고 할 수 있
다.
이 결점을 보충하기 위해 선스크린제를 파운데이션에 배합한 제품도 있다. 선스크린제에 의한 화학적인 자외
선 흡수작용과 파운데이션에 의한 물리적인 자외선 차단작응의 양쪽 작용에 따라 자외선의 방어를 보다 완벽
하게 하려는 것이다. 선스크린제를 이용할 때에는 배합된 화학물질의 자외선 흡수력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통상 제품의 효력은 2∼3시간이므로 스크린제를 과신하여 자외선에 지나치게 노출되지 않
아야 한다.
자외선에 의한 색소침착을 빨리 없애기 위해서 피부상태가 붉게 오른 상태에서 팩이나 마사지를 하는 경우
가 있는데 팩이나 마사지제품을 사용할 경우에 오히려 염증부위를 더 자극시키므로, 피부상태가 회복되고 피
부가 진정된 상태에서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2) SPF 지수
자외선 차단제품들을 구입해서 보면 SPF 15, SPF 25, SPF 38등 각 종 숫자들이 적혀있다. 이러한 숫자들의
의미를 알고 제품을 구입한다면 좀더 자신에게 알맞는 제품을 구입할 수 있을 것이다. SPF란 sun
protection factor의 약자로서,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자외선 흡수효과 평가법이다.
이 평가법은 1978년 미국식품위원회(FDA)가 발표한 것으로 SPF는 자외선으로 유발되는 홍반반응 등의 지연정
도를 기초로 한 수치로 피부가 자외선으로부터 보호되는 것을 말하며 지수가 높을수록 차단시간도 길어진
다. SPF를 측정하는 일반적인 방법은 사람을 이용하는 것으로 피부색과 인종에 따라 자외선 감수성이 각기
다르고 태양광선 대신 수온램프를 사용하므로 측정치가 동일하진 않다. 보통의 피부인 경우 자외선을 받았
을 때 홍반이 발생되기 시작하는 데는 15∼20분이 소요된다. 따라서 SPF가 1인 경우 15∼20분 정도 자외선
을 차단하는 것으로 보면된다. (예: SPF 10은 200분 정도까지 자외선 차단 효과가 지속되고 SPF 20 이면 20
×20분 = 400분, 즉 6시간 40분 동안을 자외선을 차단) 그러나 이러한 수치는 자외선 차단제가 손상을 입지
않은 것을 가상해서 계산한 것이므로 땀이나 얼룩에 지워지는 것을 고려해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주어야
한다.
(3) 선스크린(Sun screen) 제품 사용법
제품에는 크림종류도 있으며 액체스프레이 타입도 있다. 크림의 경우는 대개 자외선 차단지수가 높고 액체스
프레이 타입은 크림타입 보다는 자외선 차단지수가 낮다. 크림의 경우는 얼굴에 사용시 영양크림단계에 사용
하며 외출 30분 전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몸에 사용할 때에는 얼룩이 지지 않도록 고루 펴바르며 다시 덧바를 때에는 이전에 발랐던 것을 깨끗이 닦아
내고 바르도록 한다. 스프레이 타입은 주로 운동을 할 때에나 운전시에 사용하면 편리한데 20cm 정도 떨어져
서 고루 분사해 준다.
선스크린 제품 사용시 주의할 점은, 귀가 후 제품의 잔여물이 피부에 남아있지 않도록 깨끗이 닦아내어야 하
는 것이다. 자외선차단 제품은 대게 물이나 땀에 강하게 만들어졌으므로 그냥 물로 닦아서는 안된다. 얼굴
의 경우는 반드시 유성세안과 수성세안의 이중세안을 해주며 전신은 바디클렌저를 이용하여 깨끗이 씻어낸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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